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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교정력 약한 투명교정으로 어렵다면 하이브리드 양면 투명교정 알아봐야
사진=아이디치과병원 이양구 원장


인간이 현대 개념의 치아교정을 시작한 것은 프랑스의 치과의사 앵글(Edward Hartley Angle, 1855~1930)로부터 시작되었다. 현대 교정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앵글은 치아 하나하나에 장치를 붙이고 철사를 묶는 형태의 교정장치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치아에 장치를 붙이는 접착제가 없었기 때문에 반지 같은 형태의 장치를 각 각의 모든 치아에 끼워서 치아를 교정할 수 밖에 없었다. 

150년 이상 역사가 쌓이면서 치아 교정 방법은 나날이 발전해 왔다. 치아에 붙이는 접착제가 개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정 장치로 인해 심미적으로 좋지 못했던 부분까지 크게 개선되었다. 치아에 붙이는 브라켓(교정장치)를 금속이 아닌 세라믹으로 대체하기도 하고, 브라켓을 붙이는 위치를 정면이 아닌 뒷면, 즉 치아 뒤쪽에 교정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 스스로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교정까지 개발되어 심미적 효과 뿐만 아니라 편리함까지 고려한 치아교정들이 개발되고 있다. 투명교정이란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의 교정기를 사용하여 외관산으로 티가 나지 않고, 환자 스스로 탈부착이 가능해 찔림이나 이물감 등의 불편함이 거의 없다.

하지만 투명교정은 심미적 장점과 교정의 편리함에 비해 일반적인 치아교정에 보다 디테일한 치아이동이 어렵고 하루 20시간 이상 착용해야 하며 치료기간도 상대적으로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인증기관인 아이디치과병원에서는 기존의 투명교정의 단점을 보완하여 빠르고 정밀한 치아교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양면 투명교정 치료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디치과병원 이양구 원장은 “하이브리드 양면 투명 교정은 기존의 투명교정보다 분명히 한 단계 앞서 있는 치아교정 방법이다. 이것은 특수 강화 플라스틱재질의 투명 교정 장치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핵심인 시크릿튜브장치를 함께 사용하여 심미성과 편리함은 유지하되 하루 8~12시간 정도만 교정장치를 착용해도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낮에는 교정장치를 자유롭게 필요에 맞게 탈부착하고 밤에 자는 동안만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정으로 인한 일생생활의 여러 가지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양면 투명은 교정기간이 약 1년 내외로 일반 투명교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고, 돌출된 치아, 틀어진 치아, 송곳니, 덧니 등 모든 치아 상태에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투명교정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