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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매일일보] [인터뷰] 임플란트 수술, 수요 증가 이유와 방법은?

임플란트 기술 발전…통증 감소, 내구도 상승

환자 상태 고려한 맞춤 수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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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용 기자]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임플란트 수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치아를 통해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외형적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임플란트 뼈이식 시 통증이 감소했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 발전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성용(보철과 전문의) 아이디치과병원 원장에게 임플란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직접 들어봤다.

Q. 임플란트 수술이란 무엇인가.





A. 임플란트수술이란 상실된 치아의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거부 반응이 없는 재질로 만든 인공치아를 치조골에 심어 치아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몸에 인공치근(픽스쳐), 임플란트 목에 해당하는 지대주를 포함해 임플란트 머리를 담당하는 치아 모양의 보철물(크라운) 등으로 구성돼 있다.



 



Q. 적용되는 수술 방법은 똑같은가.



A. 아니다. 임플란트의 위치나 개인의 잇몸뼈 상태, 구강 구조 등에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방법이나 임플란트 뼈 이식 과정이 달라진다. 턱뼈가 부족한 경우 상악동거상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상악동거상술이란 위턱뼈가 부족해 상악동과 잇몸뼈 사이에 임플란트식립이 부족할 경우 진행하는 방법이다. 내려온 상악동의 얇은 막을 들어 그 공간에 뼈를 이식해 수술 가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Q. 전체 임플란트도 가능한가.



A. 과거에는 임플란트 뼈이식 기술 부족이나 적재적소의 치아 식립이 어려워 전체 임플란트를 진행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치악 임플란트나 전체 임플란트도 가능할 정도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구축과 개인 맞춤 지대주가 활성화돼 있다.



 



Q. 디지털 임플란트는 무엇인가.



A. 디지털 임플란트란 여러 가지 요소를 3차원 CT 촬영을 통해 가상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후 최적의 임플란트 장소를 설정, 모의 수술 등을 진행해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수술한다. 가상 모의 수술을 통해 최적의 경로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므로 수술 후 통증, 출혈, 붓기, 부작용 등이 감소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길을 알려준다고 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라고도 불린다.



 

Q. 임플란트수술의 보험 적용 변동이 있다는데.



A. 건강보험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2018년에 일차적으로 혜택 비율이 조정된 바 있다. 개인 부담금이 기존 50%에서 30%로 감소했다. 1인당 최대 2개의 임플란트까지 가능하다. 변경된 기준에 따르면 무치악 환자도 같은 조건으로 임플란트를 받을 수 있다.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 수술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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