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치과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임플란트 가격을 치과 선택 시 절대적인 기준으로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치과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수술의 경험과 해당 치과의 존속기간이다.

고령화 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치과를 찾는 고령층도 증가하고 있다. 삶의 만족도에서 치아가 차지 하는 비중이 높고 심미적으로도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 결손을 감출 수 있어서다.



하지만 노인 임플란트 수술은 체력과 통증 등으로 환자가 절개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임플란트 가격을 이유로 치과를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단 임플란트란 결손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한 보철물 지지 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한 인공 고정체를 말한다. 임플란트의 구조는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픽스쳐, 목에 해당하는 지대주, 머리에 해당하는 크라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즉 임플란트 수술이란 상실된 치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만든 인공치아를 치조골에 심어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노인 임플란트의 경우 발치 기간이 길었거나 치조골이 부족해 임플란트 식립 불가나 임플란트수술 이후 빠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잇몸 속 부족한 뼈를 위턱 어금니 부분에서 이식해 식립하는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장기간 발치된 앞니 임플란트의 경우 이러한 방법이 적용될 가능성은 더 높다.  

▲ 남지연 원장 (사진= 아이디병원 제공)

노인 임플란트 수술 부담을 낮추기 위해선 CT 3차원 진단, 디지털 수술 계획 수립을 통해 절개 없이 임플란트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만 내는 방식이 적용되기도 한다. 모의 수술 결과를 토대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해 앞니 임플란트나 어금니 등 다양한 부위의 임플란트수술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건강보험 적용도 가능하다. 임플란트 건강보험은 65세 이상 임플란트 수술 시 1인 2개까지 본인 부담금에 30%만 납부하면 된다. 앞니 임플란트나 어금니 등에 구분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건강보험 임플란트 대상자라도 뼈 이식 등에 추가 비용은 발생할 수 있다.



아이디치과 남지연 원장은 “노인 임플란트 수술은 임플란트 가격을 이유로 비전문적인 시설을 찾으면 이후 빠짐이나 부작용 등으로 경제적·체력적 부담으 오히려 더 클 수 있다”라며 “검증된 임플란트 제품과 안전한 식립이 필수적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 중 치과가 폐업해버리면 손해가 더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덧붙이며,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치과를 찾는다면 치과의 존속기간, 의료진의 임플란트 수술 경험 및 전문성 등 다양한 부분을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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