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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한경닷컴] 치아교정의 결정판, ‘하이브리드 양면 투명교정’



[한경닷컴] 치아교정의 결정판, ‘하이브리드 양면 투명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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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아이디병원 치과




[김희운 기자] 어린이나 청소년 등 젊은 층에서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치아·치열 교정을 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국내 한 대학 치과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지난해 치아교정치료를 받은 환자 1556명 중 40세 이상은 161명으로 10.3%였다. 3년 전인 2011년에는 8.8%, 그보다 앞선 2006년에는 6.8%, 10년 전인 2001년에는 5.4%였다.


그렇다면 중장년층 치아교정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나이가 들면 치아도 노화에 접어들어 치아 배열상태가 점점 나빠진다. 이에 젊은 시절보다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불편해질 수 있다. 나이가 들고 비뚤어진 치열을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되고 치아사이에 세균과 잇몸염증이 생겨 부기가 반복되면서 치아사이가 뜨는 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대표적으로 앞니가 겹쳐 앞으로 돌출되면서 토끼 이빨 같은 모양이 되거나 치아배열이 흐트러져 비뚤어지고 치아 사이가 듬성듬성하게 벌어지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가 20대부터 70대까지 5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30대는 돌출·덧니 개선을 위해 교정치료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40대 이후에는 치아 사이의 틈, 비뚤어진 치아로 인한 부정교합을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처럼 치아교정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치아교정 방법으로는 브라켓을 붙이고 철사를 넣어 교정하는 가장 보편화된 1세대 ‘세라믹교정’을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는 찔림이나 이물감 등의 통증이 있고, 교정기의 탈부착이 불가능해 교정기간 내내 외관을 해치는 교정 장치를 부착하고 다녀야 하기에 많은 이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줬다.


이에 세라믹교정의 단점을 보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눈에 잘 띄지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의 교정기를 사용하여 심미적으로 우수하고 탈부착이 편리한 ‘투명교정’이다.


하지만 기존의 투명교정의 경우 이동력이 약해 경미한 치열교정에만 적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셀프 탈부착이 편리하다 해도 하루 20시간 이상은 착용해야 했다. 때문에 최근에는 기존의 투명교정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교정기 착용이 감쪽같으면서도 강력한 교정력으로 빠른 치아교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양면교정’이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 3세대 치아교정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양면교정’은 특수 강화 플라스틱재질의 투명교정 장치와 이를 보조할 수 있는 보조장치를 결합해 심미성과 편리함은 유지하되 하루 8~12시간 정도만 교정기를 착용해도 강력한 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교정방법이다.


즉, 낮에는 상황에 따라 교정 장치를 자유롭게 탈부착하고 밤에만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교정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여러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이브리드 투명교정은 교정기 착용시간이 길수록 교정효과가 더욱 상승하긴 하지만 기존 투명교정에서 교정력을 더욱 강화해 최소 하루의 절반 정도만 착용해도 교정효과가 유지되기에 낮 동안 교정 장치를 착용하지 않아도 가지런한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아이디병원 치과 이양구 원장은 “하이브리드 양면교정은 강력한 교정력으로 빠른 마무리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교정으로 찔림이나 통증 없이 치아교정기간을 단축했습니다. 또한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탈착가능하고 돌출된 치아, 틀어진 치아, 안으로 들어간 치아, 송곳니, 덧니 등 다양한 케이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신사역 신축사옥 ‘아시아뷰티센터(ABC)’로 확장 이전한 아이디병원 치과는 3D진단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기공실을 운용함으로써 턱의 구조적 특성, 치아의 상태를 고려한 개인 맞춤 치아 교정 장치를 제작해 교정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학병원 수준의 8 STEP 위생 및 소독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용해 안전한 치아 교정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아이디병원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