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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etnews]깨지거나 부러진 치아 회복시키는 ‘라미네이트’



[etnews]깨지거나 부러진 치아 회복시키는 ‘라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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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아이디병원 치과




인체의 대부분의 부위는 손상이 생겨도 자연적으로 치유가 이루어지지만 한 번 나기 시작한 영구치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들과 달리 재생이나 회복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평소 치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손상되거나 파절된 치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보철장치로 인공 치아를 제작해 부착하는 ‘라미네이트’ 시술이 가장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술 시 치아의 배열, 적당한 치아 길이와 폭의 비율, 미소 지을 때 노출되는 치아의 양 등을 고려해 보철물을 제작하기 때문에 손상되거나 부러진 치아는 물론 벌어지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은 치아, 변색된 치아까지도 개선 가능한 방법이다.


아이디치과 하루안클리닉 김경혜 원장(보철과 전문의)은 “최근의 라미네이트 시술은 손상된 치아를 개선하면서 심미적으로도 하얗고 예쁜 자연스러운 치아를 만들 수 있는 시술로, 과거에 비해 치아 삭제량은 줄어들고 라미네이트의 내구성이 강해 손상된 영구치를 무리 없이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수십 가지 색상의 도자기 재료를 겹겹이 쌓아 올려 압축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자연 치아의 색상과 빛 투과도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연 치아와 같은 자연스러운 색상의 치아를 만들 수 있지만 제작하는 데 3~5일에 이르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한편, 세렉(CEREC) 장비를 이용한 제품은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개인의 치아 모양을 그대로 구현해 맞춤 제작하는 방식으로, 보철물에 경계 부위가 없어 깨짐이나 탈락 현상이 없고 하루 안에 보철물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민영 기자(jm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