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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노승현 원장 어린이교정, 개인별 성장판 및 발육상태 고려해 치아계획 세워야 안전

▲아이디치과 마곡점 노승현 원장(사진제공=아이디치과)

삐뚤삐뚤 치열, 튀어나온 주걱턱, 비대칭 안면 등 청소년기 외모가 인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청소년치아교정, 어린이부정교합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골격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치아의 움직임도 빠르다.

이는 치아에 조금만 힘을 줘도 가지런한 치열이 형성돼 성인교정에 비해 통증 및 결괴, 치료 기간에 매우 유리하다.
간혹 '너무 어릴 때 교정을 마치면, 성장하면서 치아가 다시 틀어지는 게 아닐까?'라고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오해다. 성장이 완전히 끝나기 전 치아교정은 유치의 올바른 탈락과
영구치의 치열을 바르게 유도해 덧니나 뻐드렁니 등 부정교합을 예방하고, 나아가 안면 비대칭, 돌출입 등 얼굴골격이 잘못 자리잡는걸 방지한다. 즉, 어린이교정, 청소년치아교정은 비교적
통증과 기간이 적으면서 치료 효과는 높은 치아교정 골든 타임 인 것이다. 몇 가지만 고려한다면 성인교정에 비해 훨씬 장점이 많은 청소년치아교정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먼저, 자녀의 치열 발육 상태다. 보통 영구치는 7세전후로 젖니가 빠지면서 자라기 시작한다. 이 때 잘못된 위치로 영구치가 나오거나 선천적 결손 혹은 매복된 영구치가 있는 경우,
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덧니, 어금니가 정상으로 물리지 않는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영구치가 나오기 시작할 시기가 교정 적기지만, 정상적으로 치아 발육이 되고 있다면 적절한 교정시기가 아니다.

두 번째는 턱의 발달상태다. 또래들 보다 아래턱이 더 많이 자라거나 덜 자라는 경우 발견 즉시 교정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턱 교정 치료는 턱 성장이 끝나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나중에는 턱 수술로 해결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어린이부정교합, 청소년치아교정 치료는 반드시 교정전문가의 진단 하에 개개인의 치열 및 턱의 성장 평가로 정해져야 한다.

아이디치과 마곡지점 노승현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성인에 비해 감정이 앞선 청소년들은 겉으로 보이는 교정장치로 인해 창피함을 느껴 종종 소극적 성격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학부모들이 청소년치아교정은 최대한 성인 이후로 미루는데,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성장이 끝났을 때는 심한 경우 수술적 해결이 진행될 수도 있다"며, "청소년치아교정의 경우
골격이 계속 성장해, 정확한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성장판 검사, 골령(뼈나이)검사 등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검진을 통해 자녀의 성장치와 골격방향을 예측해 환자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