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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기사]돌출입, 치아교정법 발달로 수술 없이 개선

돌출입은 치아나 구강 부위의 뼈가 턱끝보다 앞으로 튀어 나온 상태를 말한다.

부정교합으로 인해 발음이 새거나 음식물 저작 기능이 떨어져 소화장애를 겪기도 한다.

웃을 때는 치아와 잇몸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고 외모적으로 인상이 퉁명스럽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아이디병원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 전문의)]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사진제공=아이디치과)


기능이나 심미적 불편함으로 인해 돌출입 증상을 개선하고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수술적 방법만 생각하는데, 최근에는 발달된 돌출입치아교정법으로 수술 없이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양악교정은 양악수술을 하지 않고도 돌출입 증상을 해결해 붙여진 이름이다.

한때 돌출입 증상이 심했던 여성 래퍼 육지담이 받고 몰라보게 변한 외모가 이슈 되기도 했다.


이러한 돌출입교정법 양악교정은 일반 덧니나 치열교정에 비해 교정 난이도가 높은 교정법으로,

치아의 끝부터 뿌리까지의 무게 중심을 고려하여 정상교합을 맞추는 게 특징이다.


무게 중심이 치아 끝으로 쏠릴 경우 교합은 맞지만 불안정할 수 있고,

옥니(입안으로 누운 치아)나 치아 재교정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교정용 스크류 장치를 이용해 턱의 이동을 유도하고, 치아 발치를 통해 생기는 공간으로

치조골을 당겨 치아배열과 부정교합을 개선한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양악교정은 돌출입이나 부정교합으로 고통 받아온 환자들이 수술 부담은

없애면서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부정교합교정 치료방법"이라고 했다.


이어서 "뼈와 치아, 잇몸, 주변 조직들의 성질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치아의 이동경로와 턱 선의 변화를

고려하여 치아 교정 계획을 수립힌다. 또한 실제 양악수술 협진에 참여한 의료진의 노하우가

적용돼 환자들의 심미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치아교정은 필요애 의해 발치가 진행되기도 하고, 한번 시작하면 길게는 2년 이상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교정장치에 따라 발음이나 통증, 교정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병원 선택 전 치료법과 비용, 의료진 등에 관한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